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무책임하고 오히려 저를 질타하는 것 같은
선생님의 태도에 상처를 받아서
한동안 상담을 포기했었는데,
다시 용기를 내어서 상담센터를 알아보던 중
마음소풍 직원분께서
너무나 친절히도 응대해 주셔서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아침인데도 어두컴컴한 방에서
혼자 울면서 이 곳에 처음 전화를 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10주간 상담을 통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괜찮은 척 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내 감정들과 처음으로 솔직히 마주하고
치유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센터에 웃으면서 오는
제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해 주신 말들
힘들 때마다 다시 꺼내어 보면서
힘차게 살아갈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20대 여, 개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