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아이의 상태,
부모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들으며
생각의 전환이 되었고,
행동, 언어도 바뀌게 되었다.
아이와 이렇게 편하게 대화한 적이
그동안 별로 없었던 것 같고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었다.
어쩌면 아이보다 나를 더 많이
돌아보는 시간들이었고
아이보다 내가 치료받은 느낌이다.
자연히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아이도 늘 힘들었던
친구관계 문제도 점점 좋아지고
많은 상황들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힘이 많이 키워진 것 같다.
(만 13세 여, 청소년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