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 코로나19 2년, 불안감의 일상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21.12.20 18:20조회 수 527

코로나19의 변종이 계속 발생하면서

상황이 장기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반복 시행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는 검사자들에 지쳐가는 의료진들까지

온 국민의 피로도는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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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겨울이 되면서 쌀쌀한 날씨에

잔기침이 나거나, 약간의 콧물이라도 나오게 되면,

혹시 이거 코로나 감염 증상인건가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잠깐 나오다 그치게 되면, 안도의 한 숨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주변에서 누군가 기침을 하거나, 

감기 증상만 보여도 괜스레 신경이 쓰이게 되고,

엘리베이터나 공용화장실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야 할 때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도

코로나19에 의해 만들어져 가는

달갑지 않은 습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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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은 말 그대로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는 것인데요.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당한 운동이나 영양제를 보충하면서 관리를 하는 정도는

지극히 정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고 지나치게 걱정을 하게 되어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도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다는

극도의 의심과 불안감을 갖게 된다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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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지나면서 나이 한 살을 더 먹게 될 때마다

늘어가는 주름살을 보며 예전같지 않은 체력을 느끼면서,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먹으려는 중년의 연령대에서는

좀 더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건강에 대한 염려를 넘어서는

두려움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확진자라도 생기면, 밀접 접촉자가 아닌데도

미열이 있는 것 같고, 몸살 기운이나 피로감이 느껴져

체온을 재보면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아봐도 결과는 음성으로 나옵니다.

 

마치 상상임신과 같이 불안감에서 오는

심리적인 감염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경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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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아프면 치료 잘 받고 나으면 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확진이라도 된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끼칠 민폐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자그마한 증상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감이 생기게 됩니다.

 

자가격리라는 불편함, 

병상이 부족하여 제때 치료받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감,

나로 인해 주변사람들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는 두려움,

경미한 증상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의 반복,

중증으로 넘어가거나, 백신의 후유증으로 사망할 수 도 있다는 공포심,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공용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함 등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함께 겪고 있는 것이

건강염려증과 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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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 원인


 

1. 감각을 강하게 느끼거나 예민하게 반응

 

건강염려증 환자는 신체적인 불편에 대한 역치가 낮거나,

인내성이 낮아 신체에 오는 감각을 강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에게는 뱃속이 약간 거북한 정도로 불편한 것을

건강염려증 환자는 더욱 큰 통증으로 느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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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 질환의 변종

 

건강염려증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처럼

정신 질환의 변종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가 악화된 상황에서는 

내가 감염되었을 때 치료과정에서 겪게 될 

불편함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무엇보다도 크게 인식하는 성향인 경우,

이미 건강에 대한 염려가 과민한 상태에서

극심한 불안이나, 죄책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공격성이나 적대감이 신체로 변환

 

상실이나 배신 등으로 인한 분노, 죄책감이나,

자존심 저하에 대한 방어 증상으로 이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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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의 증상


 

질병 불안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자신이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해버리고,

자신의 증세에 대해 의학 용어를 써가면서 ,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전해 들어도

믿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고 여러 병원을 떠돌면서 검사를 합니다.

 

심한 경우 질병에 대한 불안, 죽음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고,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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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 극복방법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건강염려증 증상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과거에 배신이나 상실감 등을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낮은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낮은 자존감 방어를 위한 하나의 기제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환자 역할을 자처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임을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마음의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는 인구의 5%정도가 겪는다고 했지만,

코로나19의 상황에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유사한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을 건강염려증이라고 판단하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는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심리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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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노화에 따른 체력저하와 질환은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므로

신체의 변화에 대해 편안히 받아들이고,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건강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코로나19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나 자신 부터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잘 지킨다면

설령 감염이 되었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주변사람들의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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