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육아우울증, 공허함이 밀려드는 무기력감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22.04.15 15:13조회 수 3097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사랑의 결실로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가족이라는 구성이 완전해지기까지

대부분의 부부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되기 마련입니다.

 

행복한 일들만 있지는 않겠지만,

부부로서, 부모로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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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라는 역할을 처음 겪게 되는 엄마, 아빠에게는

자녀의 양육에 대한 책임감을

무엇보다도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의 한결같은 마음이기에

먹는 것, 입는 것 하나 하나 좋은 것을 주고 싶고,

아이에 대한 관심과 염려때문에

온통 아이 생각 뿐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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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엄마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에게 매진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마치 내 삶은 아이를 위해 살아가는 것과 같을 정도로

하루의 일과 대부분을 육아에 쏟아붓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먹은 것이 탈이 나진 않을지,

이것을 먹여도 좋을지, 입혀도 좋을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다치지는 않을지,

하루 종일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고, 집안 정리를 하다보면,

엄마의 에너지는 고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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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같은 육아를 치르면서, 아기 시절을 지나,

유치원 시절과 초등학생이 되는 자녀의 성장 과정을

온전히 견뎌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상이 반복되고 쉼 없이 길어지다 보면,

결국 번아웃과 같은 소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바로 육아 우울증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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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우울증 증상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게 되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때도 생기게 됩니다.

 

때로는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고, 

내 인생은 누구도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상실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교류도 거의 단절된 것 같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도 그럴 상황이 안되는 현실에

외롭고, 슬픈 감정이 밀려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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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에나 벗어날 수 있을런지 막막하게 느껴져,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숨 막히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예민해지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순간순간 폭발할 것 같이

화가 나는 상황이 종종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늘 피곤하고, 무기력한 컨디션 때문에 활력을 잃고, 

식욕과 수면의 변화, 집중력이 감소된 같기도 합니다.

 

문득 현실을 돌아보면서 공허함과 절망감을 느껴 

종종 눈물을 흘리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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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우울증 극복방법


 

전업주부에게 육아를 맡고 있는 집이라는 공간은

출퇴근 없는 일터와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쉼 없이 일에 매진을 하다 보면

번아웃에 빠지게 되는 것과 같은데요.

 

직장인들은 그래도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육아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언제쯤 확인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육아는 열심히 해도 티도 안나고,

아이의 사랑스러운 행동을 보며 

보상을 받는 기분을 느끼는 것에도 한계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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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육아로 인해 자신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된다면,

어느 누구라도 오랜 시간을 견뎌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하루 24시간 중에서 

최소 6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듯,

육아에서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출산 전후의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를 겪고 난 후,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장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게 되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잠시 떨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보육시설에 정기적으로 맡기거나,

남편과 상의하여 한 달에 한 두번이라도 

육아를 맡기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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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등에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한 

불안이나 죄책감 보다는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함께 돌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아이를 더 건강하게 양육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세요.

 

자신의 상황을 남편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나의 어려움에 대한 지지와 응원,

인정을 받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일 육아우울증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홀로 견뎌내기 보다는

증상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행복은 물론, 아이와 가정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극복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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