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민모션증후군(감정억제증후군)과 이생망 [부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19.04.29 00:02조회 수 5741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울어보셨나요?

 

정말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것 분들도 많습니다.

살다 보면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가 있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남에게 피해가 될까봐 소리 내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거나 손으로 입을 막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소리를 내비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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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모션증후군


 

감정이 슬퍼서 울고 싶지만,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입술을 물거나 손으로 입이나 얼굴을 가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심리 현상을 

'민모션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과 청년세대에서는 이 '민모션증후군'과 함께

'이생망'이라는 표현이 함께 연관되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자조적 의미로 주변 환경에 대한 절망과

사회에 대한 환멸을 느끼며 괴로워 하지만,

누구도 다치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려 참거나,

감정을 억제하려다보니 민모션이 되어간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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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모션증후군의 원인 


 

현대에 들어서 인간관계에 사무적인 형태를 띠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어내는 것을 꺼려하게 되면서

이러한 민모션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표현은 억제하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약점 잡힐까봐.'

'괜히 나 때문에 신경 쓸까봐.'

 

이러한 이유로 자신의 슬픔을 억제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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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듯 민모션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하여 약한 모습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하네요.

 

'슬플 때 울지 않으면 다른 장기가 대신 운다'

영국 정신과의사 헨리모스리의 말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소리 내어 운다는 것은 

꼭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주변에서 나를 힘들게 하고, 모든 것이 지쳐있을 때

몸을 고단하게 하기보다는 

하루는 펑펑 울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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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을 누르는 것은 건강에도 나빠


 

이처럼 감정을 억누르거나 감추면

면역체계나 호르몬 분비의 장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건강한 사람과 위궤양을 앓는 사람 173명을 조사하였더니

건강한 사람이 더 감정 표현을 잘하고 슬플 때 잘 운다고 합니다. 

 

또한 동맥경화증 환자도 소리 내어서 우는 사람이 

심장마비 발병율이 낮다는 통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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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모션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모션증후군이 울음을 참고 부정적 감정 표출을 자제하는 것이라면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감정을 표현해야겠지요?

사람들은 펑펑 울고 난 뒤에 

불안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신체의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사람이 울 때, 

눈물은 일종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뇌하수체에서 카테콜아민 등의 호르몬이 분비하게 되는데 

눈물에는 단백질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이 함유되어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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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국에서 심리치료요법의 일종으로 

'프라이멀 요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유아기 때 느끼는 고통을 다시 경험하여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법이라 합니다.

 

이는 구체적 과정 중 울음은 

아주 중요한 치료 매체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울어버림으로써 우리 내면에 누적된 상처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누구나 남들 앞에서 운다는 것은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해 꺼리는 경향이 큽니다. 

 

물론 이 이야기에 대해서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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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을 보인다는 게 내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정말 친하거나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면, 

약점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자신을 방어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그렇게까지 감추면 

마음의 상처가 누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혼자서 슬픈 영화를 보거나 

소중하고 절친한 사람에게 눈물을 보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는 슬픈 일을 감추지 말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여 마음껏 우는 것도 

자신의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부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문의주시면 자세한 상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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