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육아 강박증, 아이의 발달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21.05.31 12:38조회 수 565

내 아이를 위해 좋은 것만 해주고, 

좋은 것만 먹여주고 싶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이 갖고 있는 바램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아나 유아기의 자녀를 가진 엄마, 아빠는

육아에 있어 항상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지요.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목에 걸리진 않을지,

떨어지거나 부딪혀서 다치지는 않을지,

베개나 이불 때문에 자다가 잘못되지는 않을지 등

이런저런 걱정과 염려 때문에

한시라도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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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예쁘다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고맙지만,

아이의 볼을 만지거나 손을 잡아보려는 등의 터치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러한 불안과 염려때문에

늘 엄마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고,

신경을 곤두세운 채, 품안에서만 키우려하다 보면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마의 마음에 들게 만들려는 양육태도를 갖게 되는데

바로 육아 강박증에 의한 잘못된 사랑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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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최고가 되기를 원하고,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지만,

이러한 욕심과 기대가 과하게 되어

아이의 행동은 물론 생각마저 통제하려고 들면

자녀에 대한 사랑이 육아강박증으로 변질되어

오히려 아이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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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강박증의 원인


 

'육아 강박증'이란 아이의 발달과정 중

문제되는 모습이나, 불안한 환경, 건강 염려 때문에

불안한 생각이 떠나질 않고

어떤 행동들을 강행 하거나, 

반복적으로 확인 또는 통제하려는 것인데요.

 

육아 강박증은 아이에게 최상의 교육과

양육환경을 제공해주려 하지만,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게하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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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아이의 행동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고,

'문제아로 자라지 않을까' 

'우리 아이는 괜찮은 걸까?' 란 걱정이 끊이질 않고,

항상 아이를 끼고 살면서 과민반응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님도 힘들지만,

그런 부모님의 불안 심리는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상황이 아이의 행동과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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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일정계획을 매니저처럼 챙겨주는 알파맘,

각종 교육정보를 섭렵하며 진로를 챙겨주는 사커맘,

성인이 된 자녀 주변까지 챙기려하는 헬리콥터맘 등

소위 말하는 열혈맘의 자녀 사랑은 상상을 뛰어 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모의 세세한 관리하에서 자란 자녀는

자신을 챙겨주던 부모나 가족이 없이는

스스로 무엇을 하거나, 결정을 할 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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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부모는

다른 한편으로는 남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방법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녀를 위해서라는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어

부모 마음에 드는 아이로 만들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러듯 육아강박증은 

자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자녀에 대한 부모님의 순수한 사랑에서 시작하게 되지만,

사랑이 관심이 되고, 관심이 기대가 되고,

기대가 욕심이 되는 순간,

아이는 점점 숨막히는 성장과정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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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강박증의 극복방법


 

조바심을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부모님이 조바심을 내면 

아이까지 함께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느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아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고,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어하기 보다는

아이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고, 

스스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아이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동안

부모님이 곁에서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조급한 마음을 보이면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아이는 더욱 불안해하며 위축될 수 있으며

긴장을 하게 되서 더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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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주는 부모가 아닌, 길을 만들어 주는 부모

 

부모는 아이에게 모든 것을 채워주고, 

만들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길, 지혜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문제 행동을 보이더라도 저 시기에는 그럴 수 있다는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되,

문제 행동이 계속되거나 지나치다면,

부모는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 벗어나면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한 뒤 

단호한 태도로 일관성 있게 지도해 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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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노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갈 연령대가 되면 

부모님은 조기 교육 부터 학업에 뒤떨어지지 않게 하고자

공부나 진로에 적합한 의미있는 활동을 고민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당장 학원도 알아봐야 하고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사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요.

 

아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1시간 또는 30분 단위로 일정을 짜고

쉴틈없는 학원과 숙제시간 등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책상 의자에만 앉혀 놓거나,

원하지 않은 예체능 학원을 보내게 되더라도

아이에게는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인만큼

하루에 1시간이라도 쉴 틈을 함께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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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시간도 공부하는 시간만큼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가장 필요한 시간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일과 내내 일만 할 수는 없는 것 처럼

아이에게도 편안하게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무의식적인 행동에서 

아이에게 문제 행동을 만들고, 

스스로 육아 강박증에 몰아넣은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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