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중2병, 사춘기자녀와의 대화법 [부천 청소년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19.07.09 23:43조회 수 1598

중고등학생 시절 즈음의 청소년 시기가 되면

중2병이라고 불리는 사춘기를 대부분 지나게 되지요.

 

경우에 따라 사춘기가 더 이른 시기에 오기도 하는데,

반대로 조용한 사춘기를 보내는 자녀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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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통제 속에서 제한적인 생활을 해오다가,

어느 순간 자신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혹인 어른과 같은 권리를 원하면서,

그동안의 활동 범위를 이탈하고자 하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완강히 고집하거나, 좋고 싫음의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부모님께 반항 섞인 언행을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마냥 아이로만 보였던 자녀가 어느 순간 몸집도 커지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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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 자신도 사춘기라는 시절을 겪었을텐데,

그 시절 기억 속에 부모님의 마음은 헤아려 본 적이 없다보니,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된 입장에서 사춘기 자녀를 마주하고 있다보면,

감정이 앞서서 부모 자녀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 자신이 어렸을 그 때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난감해하셨을지 같은 상황에 처해져서야

자녀의 양육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지요.

 

요즘 청소년들에 의한 사회적 사건, 사고 소식을 빈번히 접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친구나 선배 또는 후배와 함께 오토바이나 차량을 훔쳐 난폭운전을 했다거나,

폭행 사고를 일으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심각한 탈선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시기는 사실 반항심이 매우 커지는 시기이기도 해서

부모님이 함께 감정적으로 억압하려 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심정으로 방치를 하게 되면,

올바른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부모님께서 자녀의 사춘기 시절을 건강하게 지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가져주시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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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

 

어릴 때일수록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강압적이지도 않아야 하고 너무 무관심하지도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춘기자녀들은 말의 내용보다 표현에 더욱 민감해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말이 거칠어지면 감정적으로 거부감이 생기게 되어 

반항을 유발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화가 나는 모습으로 자녀를 대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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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를 두기

 

자녀가 어릴 때는 마냥 유치원에 맡기고,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사춘기 시기에 자칫 비뚤어질까 유심히 두고 관찰합니다. 

 

성인이 되기 직전의 자녀를 인정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 시점에 

오히려 어린아이를 대하는 것처럼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서 나무라지 마시고, 

적당한 거리를 두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사춘기가 실제로 심화되는 이유 중 하나가 부모님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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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보다 제안하기

 

자녀에게 무언가 원하는 바가 있으면 명령조로 말하기보단

'~하는 게 어때?'식으로 제안하는 대화법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아이가 좋게 말한다고 해서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훨씬 효과적이고 덜 반항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아이의 반항심이 더욱 깊어지지는 않을 수 있겠죠. 

 

아니면 중요한 이야기나 아이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간단명료하게 말하여 주신다면, 

스스로가 자신을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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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자녀와 대화하기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성품과 인생을 결정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하는데요! 

사춘기의 자녀와 평화롭게 대화하고 싶으시다면,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이들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청소년들은 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민감한 시기로 

감정 기복이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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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잘못을 파고들어 비난하고,

비판하기도 하며, 버릇없이 말하기도 하지요. 

 

아이가 지나치게 버릇없이 말하고, 

행동할 때 화를 내기보다 침착하게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부모의 마음, 욕구를

비판 없이 정확하게 전달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만약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 한다면

잠깐 그냥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를 할 시간이 생겼다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고민이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얘기를 해주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일단은 아이가 어떤 부분을 말하고 싶은지, 

말을 끊지 않고 들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대화를 할 때 무언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혼이 난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하도록 기다리고

중간에 말을 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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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춘기자녀와 대화를 할 때, 

묵묵부답으로 듣기만 한다고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부모가 자신의 말을 귀 기울이고 공감해주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반문을 하거나 '정말?','고생이 많았겠어' 등의 공감을 해준다면 

사춘기자녀도 부모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의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자녀와 나눈 대화는 허락 없이 

다른 가족이나 이웃이 알게 되면 모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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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한 사람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이 필요한데, 

사랑과 배려가 담긴 대화는 세대 간의 갈등을 줄여주고, 

사춘기를 올바르게 지나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사춘기자녀를 대하는 것은 힘든 일인데요, 

특히 한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경우라면 

돌이키기가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부천청소년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로 오셔서 상담을 통해 함께 극복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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