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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장애, 점점 멀어지는 아이와의 관계 [부천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20.08.29 15:28조회 수 1223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더 오랜 시간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들고,

힘든 상황에 놓여졌을 때는 주변에서 누군가 도와주거나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셨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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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간은 혼자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사회적 경험을 쌓아가면서 삶을 유지해 나가게 됩니다.

 

인간뿐 아니라, 동물들도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면서,

그 무리들 속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서로를 보호하며 살아가지요.

 

하지만 사람들로 부터 외면을 받거나,

무리들 속에서 도태되어 주변을 맴돌게 되는 야생의 동물 세계와 같이

사회적 소외를 당하게 되면 정상적인 삶을 이어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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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터 부모와의 교감과 애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다른 형제와 달리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장을 하게 되는 경우,

전반적인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특히 생후 6개월정도만 되어도 아기는 주양육자인 부모에게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애정을 쏟으며 정성을 다해도

부모의 그러한 행동에 반응이나 행동을 보이지 않거나,

예상 밖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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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장애는 주로 만 5세 이전의 양육환경과 

부모와의 애착 형성 태도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부모의 과도한 보살핌에 의해 아이가 특정 애착 대상자에게 

위안, 지지, 보호, 애정을 바라는 행동을 거의 하지 않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집요할 만큼의 애착을 원하거나 요구하는 등의 

부적절한 애착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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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장애


 

일반적으로 생후 초기 부터 주 양육자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아이는 애착관계를 형성합니다. 

 

이 시기에 애착이 적절하지 못하게 되면 전반적인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보통 이시기에 형성된 애착에 의해 평생의 성격이 좌우되며, 이는 변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반응성 애착장애는 영아기 또는 아동기에 보이는 

부적절한 애착 행동양식이 특징적이며, 

부모나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입은 심리적인 상처로 인해 

심각하게 애착이 결핍되어버린 애착외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타인을 두려워하고 회피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혼자만 놀려고 하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는 등 

자폐 범주성장애와 유사한 행동의 특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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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장애의 원인


 

반응성 애착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주 양육자와의 잦은 교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양육자가 자주 바뀌면 아동은 애착의 대상을 상실하는 경험이 빈번해지며, 

그 과정에서 두려움, 불신, 우울 등 부정적 정서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육자가 아동의 욕구에 반응해주지 않거나, 학대한다면 

아이는 반복해서 관심 유도를 시도하다가 실망과 좌절, 회피를 하면서,

더이상 애착에 대해 노력하지 않게 됩니다.

 

때로는 유기, 유괴, 사고 등으로 인해 

자신을 보호해주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어른들에 대한 공포심과 신뢰상실 등의 원인으로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게 되는 사람이 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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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형성에 있어 양육자의 민감성에도 중요한 요인이 될수 있습니다.

 

아이 또한 양육자의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아이의 과민성 기질 등 생물학적인 요인, 

즉 선천적으로 잘 울거나, 수면 등의 문제를 가진 아이는 

평균 정도의 민감성을 가진 양육자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애착형성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성 애착장애를 경험하는 아동은 후유증으로 인해 

성장하면서 타인에 대한 신뢰감,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으며, 

이후 품행장애, 정서조절장애, 성격장애 등 부정적 발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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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을 위한 치료에 있어서 양육자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아이의 관심과 애정, 가장 중요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부모님 또는 양육자는 아이를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며 아이의 말에 공감을 해주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양육자와의 깊은 신뢰감 있는 애착 형성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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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정감 있는 환경속에서 아이가 사회적인 지지와 

격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불안정한 증상의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이의 문제이기 보다는

양육자의 양육태도와 가정환경에 영향을 받아 발현되는

후천적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내 맘 같지 않거나, 부적절한 행동과 표현을 보이게 된다면

아이의 문제로만 바라보기 보다는 양육자인 나를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관계와 신뢰감으로 바라보는지를 되돌아 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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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장애의 개선은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 적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에게서 특이사항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의 성격과 기질에 적합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점검받는 것도

부모와 아이 모두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미술치료와 놀이치료를 통해 개선을 할 수 있으며,

아이는 물론, 주양육자를 위한 상담과 치료가 진행되므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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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모라도 부모로서의 올바른 역할과 

양육태도를 배우고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를 대하는 것이 서툴 수도 있고,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문제점을 계속 반복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어린 자녀일 수록 주변의 도움과 올바른 정보를 통해

지혜로운 부모가 되려는 관심과 노력이 있을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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