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망상장애(편집증) 유형과 치료방법 [부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19.11.09 14:33조회 수 7863

가끔씩 TV에서 뉴스를 보게 되면,

너무 사랑했다는 이유로, 사랑했던 이성을 집요하게 스토킹을 하거나,

감금, 폭행을 하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소유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고,

심각하게는 살인까지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판결에서 

심신미약이란 이유로 감형이 되거나 참작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특히 요즘에는 이러한 기사가 자주 등장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정신분열 스펙트럼의 한 유형인,

망상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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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장애란?


 

망상장애는 편집증(paranoia)이라고도 하며,

쉽게 변하지 않는 잘못된 믿음인 

망상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말합니다.

 

망상은 한가지만 있을 수도 있고, 

여러개의 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망상은 체계적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기괴하거나, 특이하지 않습니다. 

 

성격에 따라 기분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조현병처럼 환청, 환시 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망상 외에는 사고 과정에서 장애를 보이지 않으며, 

다른 정신적인 질환들에 비해서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이 

상대적으로 유지가 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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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장애 유형


 

1. 색정형

 

색정형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그 생각에 집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상대방이 거절을 해도 그 생각을 바꾸지 않고 스토킹, 지나친 집착 등을 보입니다.

 

2. 과대형

 

과대형은 자신이 위대한 능력을 가졌다고, 스스로 믿고 행동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스스로를 초능력자, 예언가 등으로 여기거나, 유명인과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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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투형

 

연인이나 배우자가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운다고 믿는 유형을 말합니다. 

 

주로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증상으로, 폭력 등의 법적인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예후가 정말 좋지 않은 유형 중에 하나입니다.

 

 

4. 피해형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고 믿는 유형을 말합니다. 

자신이 부당하게 이용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타인을 원망하고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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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체형

 

신체형은 자신의 신체에 문제가 있다고, 망상을 펼치는 유형을 말합니다. 

 

자신에게 신체적인 결손이 있다고 믿고, 벌레가 산다거나 악취가 난다고 믿는 

망상장애 유형 중에 하나입니다.

 

6. 혼재형

 

이는 증상이 두가지 이상 겹치거나, 하나로 명확히 정의되지 않을 때 혼재형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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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장애(편집증) 치료


 

편집증은 치료가 힘들고 환자 간의 신뢰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비현실성에 직접 도전하지 말고, 

불안과 과민성을 이해하는 자세로 도와줌으로써,

치료 동기를 자극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증상인 경우 정신역동치료 도움이 됩니다. 

 

정신역동이란, 개인의 과거 경험이 현재의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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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이 가능하면 인지치료도 효과적이며,

망상에 수반되는 감정 기복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편집증의 경우 치료가 다소 어려운데,

그 이유는 편집증 환자는 비판에 몹시 예민하므로,

치료자가 환자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과 함께

망상장애에 오랜 기간 방치되어,

굳어질대로 굳어진 사고방식을 바꾸어야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치료가 다소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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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장애(편집증) 대처법


 

만약에 편집증 환자를 보살피는 보호자라면,

무엇보다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이해하는 마음가짐으로 도와야합니다.

 

편집증 환자에게 치료를 받게 만드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기도 하고, 이들은 일단 낯선 사람을 의심하고,

특히 권위적인 인물을 싫어하고 비판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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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자신을 도우려는 사람을 의심부터 하게 되고,

자기를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 때문에

화를 내거나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환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정직히 대하여야 하는데요. 

 

편집증 환자의 보호자들은

그가 박해당할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며 확신시키고,

그에게 당신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침착하고 나직하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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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증은 다양한 유형들이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에게 저의가 숨어 있다고 판단해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으로 망상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본인과 주변인들에게

고통만 안겨주게 되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인내심을 갖고 설득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아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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