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코로나 육아스트레스, 자녀와 부모 모두가 힘든 시기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20.05.14 19:41조회 수 1650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또는 육아로 인한 우울감을 느껴 본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등의 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을 통한 가정학습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생업도 미뤄둔 채, 

이것저것 챙겨줘야 할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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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외출하기도 걱정스러워서 주로 집에만 있게 되고,

하루 종일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 챙기기 부터

공부라도 할 수 있게 동영상을 틀어주면서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관찰과 잔소리도 해야 하지요.

 

여기에 집안 일까지 더해 하루하루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폭풍같이 밀려오는 짜증때문에

애꿎은 아이들에게 화를 내게 되기도 하고

사소한 이유로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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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때문에 '코로나 육아스트레스', 

'코로나 스트레스', '코로나 우울증'등

코로나가 덧붙여진 용어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가 있는 동안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던 반면에

요즘과 같이 하루종일 아이들과 가까이 있다보면,

육아스트레스를 더욱 심하게, 자주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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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는 아이들이 마냥 이뻐서 행복했다가도

어떤 날에는 아이들때문에 또다시 짜증 내기를 반복하다보면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채 부모의 감정 기복에 

눈치를 보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듯 육아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다 보면,

점점 감정의 표현이 행동으로까지 옮겨지게되서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매를 들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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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감정이 누그러지고 나면,

아이를 혼낸 것에 대한 자책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이러한 죄책감때문에 화를 참거나 

감정 억누르기를 반복적으로 겪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전형적인 육아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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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도움보다는 홀로 육아를 책임지는 

독박육아에 의한 심신의 피로감 때문에 지쳐가기도 하고,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회사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 해야하는 스트레스,

개인적인 휴식 시간 부족 등은

걷잡을 수 없는 육아스트레스에 빠져버리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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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아이를 돌보다보면, 

내 자신은 없어져 버린 듯한 심리적인 허무감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태어나기 전과 너무도 달라져버린 일상에 대한 보상을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서글픔,

내 자신이 엄마로서 부족하고 자격이 없는 것 같은 자책감마져 들어

엄마로서의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가슴 속에 쌓여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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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법은?


 

1.완벽주의를 버리세요.

 

우리의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게 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육아가 스트레스로 느껴져서는 절대 안됩니다.

 

완벽을 위한 부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훗날 그런 부모를 보는 아이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 나만의 시간을 갖으세요.

 

시간이 없다면 단 몇 분이라도 좋습니다. 

나를 위한 혼자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모든 부부에게 필요한 것으로 아빠에게도 필요합니다.

 

잠시라도 육아에서 멀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잠깐의 외출을 통해 육아의 공간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낮잠이나 단잠에 빠지는 시간을 이용해서 

스트레칭, 명상 등 몸을 회복할 방법을 

생각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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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잠시라도 야외활동을 하세요.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에 따르면 

'햇빛 속 자외선이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하여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육아로 지치고 나가기 귀찮더라도 집에만 있지말고 

아이를 유모차 태워 시간을 두고 산책하거나 

야외에 앉아서 힐링시간을 갖도록 해보세요.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4. 비교하지 마세요.

 

내 아이의 우월함을 내세우거나,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부모의 육아방식이나 육아용품 등을 비교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비싼 유모차, 고급 용품, 유명 브랜드의 옷은

어린 자녀에게는 어떤 의미인지조차 알지 못할 뿐더러

결국 부모님의 과시일 뿐입니다.

 

모르던 정보는 참고 정도만 생각하고 

소신있는 육아를 하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부모, 아이와의 비교자체가 

더 큰 육아 스트레스가 올 수 있고, 

불필요한 요소에 예민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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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획을 세워보세요.

 

저녁은 뭘 먹지? 내일 아침은?

먹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데, 

점심을 먹고 나면 바로 저녁이 걱정되는 것도 스트레스지요.

 

혼자라면 그냥 있는데로 꺼내서 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좋을 것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반찬 하나라도 챙겨야 하는 것도

꽤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이럴때는 다음날 세끼나 일주일치 식단을 정해 놓고

미리 장을 본 후, 실천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계획이 귀찮을 수도 있지만

습관이 된다면, 매일 반복적인 식단 고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배달 음식을 끼워 넣어 보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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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부간의 배려는 필수입니다.

 

맞벌이 부부이거나 아내가 전업주부로서 가사를 도맡고 있다해도

육아에 있어서는 부부가 가져야 할 책임과 의무는 다를 수 없으며,

육아라고 해서 오로지 아이만 돌봐 주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이를 돌보는 동안 누군가는 집안 정리를 하거나,

아내가 설겆이를 하고 있으면, 남편은 빨래를 정리해주고,

한 사람이 아이를 돌보는 동안 

한 사람은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는 등

서로를 도와주고 배려해준다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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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학교에서와 같이 알려주는 곳이 없고,

아이를 갖게 되는 순간 부터 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배워본 적 없는 부모의 역할에 당황스럽기도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럴 때 함께 헤쳐나갈 지원군이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부입니다.

 

회사의 동료, 군대의 전우 관계와 같이

가정에서는 부부가 서로의 지혜와 마음을 합쳐 

이해하고 배려하며 격려해준다면

육아스트레스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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