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미소포니아(misophonia), 선택적 소음과민 증후군이란?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마음소풍2020.08.04 15:47조회 수 10592

미소포니아란, 시끄러운 소음에 민감해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면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소음에 

강한 부정적 감정과 분노,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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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미소포비아를 일으키는 유발 요소로는 

숨소리, 시계초침소리, 휘파람 소리, 먹는 소리, 볼펜 소리 등이 있습니다.

 

껌을 딱딱 소리내며 씹거나, 

밥을 먹을 때 쩝쩝 거리는 소리,

의자에 앉아 다리를 흔들면서 내는 의자의 삐걱소리,

숟가락 등으로 그릇을 긁는 소리,

습관적으로 입에서 내는 쯥쯥 소리 등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소음을 내고 있다는 의심을 하면서

분노와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쌓아가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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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특정한 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미소포니아라고 하며,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 또는 

청각 과민 증후군 이라고도 합니다.

 

과거에 사고를 당했거나, 좋지 않은 경험에 의해

특정한 소리에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두려움, 불안감, 공포감을 겪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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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어 

스트레스를 오랜 기간 받아 온 경우,

동일한 소음에 분노감을 느끼게 되거나,

불안감으로 인해 그 자리를 서둘러 벗어나고 싶은

기분이 들게 되기도 합니다.

 

미소포니아에 대한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 

원인과 치료 관련 규명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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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은 대체로 10살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가벼운 정도의 증상으로는 불안과 짜증, 구역감, 

벗어나고 싶은 느낌등이 나타나고, 

심한정도의 증상으로는 

분노, 패닉, 우울, 소음의 원인을 제거하고 싶은 감정과 

나아가서는 자살 충동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이 미소포니아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자폐증이나 ADHD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물론 심한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생활속에서 환경의 개선이나 습관을 고쳐보는 등의 노력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미소포니아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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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소에서 벗어나기

 

미소포니아의 증상은 학생일 때 발병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업 중이거나, 식사자리, 시험기간 등의 

구속이 있는 시기에 증상이 발생되기도 하며,

이 시기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예민 반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잠깐이라도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소음이나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면,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참고 있으면서, 그 소리에 신경을 쓰다보면,

해결은 되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기 때문에

직접 의사를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곳의 관리 담당자에게라도 요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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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호흡을 통한 증상 완화

 

우리 몸의 긴장을 가장 빠르게 푸는 

대표적인 방법 중에 한가지는 바로 복식호흡입니다.

 

복식호흡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내밀면서,

코로 천천히 들이마셨다가 숨을 참고,

3~5초 정도 정지 한 후, 

숨을 내쉴 때는 천천히 배를 넣으면서,

숨을 치아 사이로 조금씩 끊어서 내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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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보통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위장장애가 같이 따라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위장에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식생활이 중요하며,

특히 음주나 커피,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과식이나 폭식 습관도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식사 후 컨디션이 망가지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삼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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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충분한 휴식

 

몸이 힘들거나, 정신이 피로하게 되면,

누구라도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장시간 있는 것을 피하고,

틈틈히 신선한 공기와 바람을 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답한 실내 보다는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외출이 어렵다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서, 

몸과 마음의 긴장된 상태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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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포니아증상은 불안, 공포, 분노와 같은 

부정이고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어,

증상이 악화되면 사회생활을 피하게 되기도 하고,

여러사람이 모여 있는 공간을 기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기게 되어

대인기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등

복합적으로 증상이 엮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의 원인 접근과 

그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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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특정한 소리에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창조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을 발견"

했다고 하여 미소포니아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장점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소포니아 증상의 극복방법은 

심리상담과 소리 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함께 실천이 될 때 극복의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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