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용어

대인공포증, 대인기피증 (Anthropophobia)

마음소풍2019.07.20 23:15

대인기피증_대인공포증

 

대인공포증이란 말 그대로

대인관계에 대한 공포감이 극대화된 질환을 뜻합니다.

 

사람들을 만나거나 외부에서 사회적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극도로 공포심을 느끼고 두려워하여,

계속해서 사회적인 상황을 피하고,

이에 따라 점점 더 사회적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심각한 마음의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인공포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때,

그 심각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질환자분들조차

자기 자신을 단순히 심하게 내성적인 사람 정도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인공포증이 더욱 심화된다면,

낯선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심한 공포와

불안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점차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마저 꺼려지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대중공포증, 무대공포증 등에 시달리고,

사람이 많은 곳을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까지 수반되는 등

사회와 단절될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장공포증은 많은 분들이

크고 넓은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라고 생각하지만,

비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폐쇄공포증 또한

광장공포증의 한 범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광장공포증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공황장애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일상적인 대인관계부터 사회생활과 경제활동까지

큰 악영향을 미치는 대인공포증/광장공포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과거의 대인관계에서 받은 상처나,

부정적인 경험이 꼽히고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크게 창피를 당했다거나,

집단따돌림을 당했던 기억 등이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가슴 속 깊이 자리잡으면서,

성인이 되어서까지 남들의 작은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말 한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결국 사람을 기피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 원인을 명확히 아는 사람들조차

이미 굳어져버린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고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섣불리 고쳐보려 했다가 더 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사회불안장애에는

대중공포증, 무대공포증, 시선불안, 발표공포증, 광장공포증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의 불안장애는 자신의 과거 또는 최근에 경험했던 기억 중

다시는 반복하거나,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 속에서

극도의 강박감에 의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장애는 스스로를 피폐하게 하고,

대인관계 형성에도 크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에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회불안 장애의 치료는 당장의 상황 모면이 아닌,

근본적인 마음의 치유를 통해 조금씩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는 당당함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그 어떤 장애보다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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