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용어

수집광/저장장애 (Hoarding Disorder)

마음소풍2018.04.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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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광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물건의 실제 가치와는 상관없이 소지품을 버리거나

그들과 분리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저장장애로도 불리우며 언젠가는 필요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특정 물건을 계속 보관해 두려는 심리이며, 점차 그 대상의 범위가 넓어지고 지속화된다.

 

‘지속적’이라는 말은 상속받은 재산과 같은 잡동사니가 쌓인 일시적인 생활환경보다는

좀 더 긴 세월의 어려움을 뜻한다. 


소지품을 버리는데 대한 어려움은 폐기하거나 팔거나 기부하거나 재활용하는 등의

어떤 형태로라도 없애는 것이 어려움을 뜻한다.

 

이런 어려움의 가장 주된 이유는 소지품의 유용성이나 미적 가치를 인지해서거나

또는 그 소지품에 대한 강한 감정적 애착 때문이다.

 

어떤 환자들은 심지어 소지품의 운명에 대해 책임감을느껴 그것들이 버려지지 않도록 최선을다하기도 한다.

 

중요한 정보를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일도 흔하다.

 

가장 흔히 보관하는 물건은 신문, 잡지, 오래된 옷, 가방, 책, 편지, 문서 서류 등이지만,

실제로 그 외 어떤 물건도 보관할 수 있다.

 

물건의 성향은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전혀 쓸모 없다거나

약간의 가치가 있는 정도로 평가하는 소지품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많은 환자는 다수의 귀중한 물품들을 수집하고 보관하기도 하며,

이들은 종종 가치가 떨어지는 다른물건들과 뒤섞여서 무더기를 이루기도한다.

 

수집광의 다른 흔한 증상에는 우유부단함, 완벽주의, 회피, 꾸물거림,

업무 조직과 계획 수립상 어려움, 산만함 등이 있다.

 

어떤 환자들은 심하게 어지럽혀진 공간,

또는 계획 세우기나 정리하기가 어려워서 비위생적인 공간에 살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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