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용어

발모광(털뽑기장애) Trichotillomania (Hair- Pulling Disorder)

마음소풍2018.05.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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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광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반복적으로 자신의 털을 뽑는 행위다. 


털뽑기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털이 자라는 곳이면 일어날 수 있다.

 

가장 흔한 곳은 두피, 눈썹, 속눈썹이며 겨드랑이, 얼굴, 생식기,

항문 주위 부위 등에도 드물게 나타난다. 


발모 부위는 시간 경과에 따라 다양하다.

 

털뽑기는 하루에도 잠깐씩 산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고,

좀 더 낮은 빈도로 몇 시간 지속되기도 하며,
이런 털뽑기는 수개월 또는 수년 정도 지속될 수도 있다.


털뽑기가 탈모를 초래해야 한다고 명시하는데,

어떤 환자들은 온 몸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털뽑기를 행하여 
탈모가 명백하게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에 환자들은 화장이나 스카프 또는 가발을 이용하여

탈모를 숨기거나 변장할 수도 있다. 


발모광 환자들은 털뽑기를 줄이거나 멈추기 위해 반복적인 시도를 한다. 


이런 털뽑기가사회적 직업적 또는다른중요한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해야 함을 시사한다. 


고통이라는 단어는 발모광 환자들이 느끼는 통제감의 상실,

창피함 그리고 부끄러움과 같은 부정적 정동 상태를 포함한다. 


사회적, 직업적 그리고 학업, 여가 활동 등 몇몇 다른 분야에서

현저한 기능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직장이나 학교

그리고 다른 공공 상황들을 회피하려는 데서 비롯된다.

 

털뽑기는 유아기에도 보일 수 있고,

이 행동은 보통 전형적으로 이른 발달 시기에 관해된다. 


발모광에서의 털뽑기는 사춘기나 혹은 사춘기 후에

연이어 일어나는 것이 가장 흔하다. 


털을 뽑는 부위는 시간 경과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발모광의 일반 경과는 만성적이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라면
약간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여성들에서 월경이나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는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환자들에게는 증상이 1회에 몇 주나 몇 개월 혹은

몇 년까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기도 한다. 


환자들 중 일부는 발병 몇 년내에 차후 재발 없이 관해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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